이탈리아 현지 투어업체가 정말 많다. 여러 블로그에서 업체별로 장단점을 비교 분석 해놓기도 했는데 대부분 투어내용은 비슷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아씨씨는 안갈꺼냐고 아씨씨투어라는것을 찾아보다가 달구지 여행사를 알게 되었다.
근데 이게 왠걸! 이 업체에서는 알뜰 팩이라고 남부+로마시내+바티칸까지 해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투어를 할수 있었다.
예약비와 현지 지불금액을 합하면 비싼거 같기도 한데 제대로 계산해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로마시내 곳곳을 그리고 매일 제공되는 점심식사!
(어르신들이랑 다닐때 정말 편했다) 아주 상세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관광할 수 있었다.
로마에서의 일정이 딱 들어맞기도 해서 일단 예약! 블로그 후기 같은게 별로 없어서 반신반의 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우리의 일정은 남부투어 - 로마시내투어(버스이용) - 바티칸 투어 (박물관예약비포함) - 토스카나투어 (로마-피렌체 이동 정말 편리함) 로 총 4일간 진행되었다.
첫째날, 남부투어
아침에 7시까지 집합장소로 나가는것이 힘들기도 했겠지만 우리 셋다 시차적응이 안되서 인지 설레서 인지 잠을 제대로 못자고 출발 했다. 다섯시반부터 준비 시작!
호텔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안통해서 밀박스를 받지 못하였다... ㅠㅠ 그래서 엄마랑 이모는 한국에서 챙겨간 통곡물시리얼과 두유로 버스안에서 식사..ㅋㅋ
집합장소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앞! 찾는것도 어렵지 않고 테르니미역에서 10분정도? 소요되는 곳이다.
이곳이 모든 투어의 집합장소인것 같은데 달구지 투어는 버스에 엄청크게 달구지 투어라고 적혀 있어서 다른 투어업체와 헷갈리지도 않고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집합장소!
어르신들 아침챙겨드시고 출발!
남부투어의 일정은 폼페이 - 점심식사 - 포지타노 - 로마도착!
서울에서 부산갓다 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다. 두군데 밖에 안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짧은 시간에 두군데나 갔다 오는거다..
솔직히 엄청 힘들다 날도 덥고 이동시간도 많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도착한 곳은 폼페이!
세시간 정도 구석구석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코스인 원형 극장에서 가이드님이 피날레로 노래 불러주신다.
성악 전공이셔서 완전 굿!
점심식사 10유로!
스파게티 - 해산물 튀김 - 마르게리따 피자 - 레몬셔벗
물이나 음료값은 따로 지불해야 된다 저렴한 가격에 풀코스로 먹기 좋은듯!
두번째 코스는 포지타노!
비가 오면 소렌토로 코스가 바뀌고 그렇지 않으면 포지타노로 페리 타고 이동
작은 항구에서 아말피를 경유하는 페리 탑승하는데 돌아올때도 같은 코스이다
항구로 가는길은 오른쪽에 앉아야 엄청난 뷰를 볼수 있다.
(로마에서 출발할때 부터 오른쪽에 앉으세요)
아말피 찍고 ( 하차 하지 않음 )
포지타노 도착했을때 부터 점점 하늘이 흐려짐!
비올거 같은 하늘이였는데 우리가 출발한 항구쪽에는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져서 우리 못돌아오는 줄 알았다고..
포지타노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파는 카페발견!
포지타노에서 꼭 먹어야할 레몬셔벗
진짜 시원한데 정말 시다
항구쪽에서 주문할떄 달구지라고 얘기하면 할인해준다 신기방기 ㅋㅋ
포지타노 도착후에 1시간 30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위쪽으로 올라가도 좋고 해변에서 커피한잔 마셔도 좋고 기념품을 사도 좋고!
바다바람 쐬면서 사람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ㅋㅋ
돌아올때도 똑같은 페리에 탑승! 항구도착 후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로마 도착 한 시간이 10시에서 10시 반 정도!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
아침에 출발한 곳에서 똑같이 내려주는데 야경사진찍고 정신 팔려서 헤이해진 탓일까
성당옆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소매치기를 당했다.
오토바이가 갑자기 시동키고 갈팡질팡하더니 이모 가방을 획 낚아챔!!!!!!!!!!!!!!!!!!!!!!!!!!
가방을 잃어 버린건 아니지만 손잡이 부분이 다 끊어졌다. 첫날 밤에 이런일을 당해서 그다음부터는 어딜가나 조심 또 조심했지만
이쪽이 특히 밤 늦게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으로 투어끝나고 호텔로 돌아갈 떄에는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아침이나 낮엔 경찰도 있고 군인도 있지만, 투어끝나는 시점엔 아무도 없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길!
야경보다가 큰일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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