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feat. 초장과 미나리

1박 2일 목포현인과 함께 뚜벅이 목포여행 스타트!!
전라도는 여수 이후에 처음이라 설렌다

익산 초면 이시고

전라도 광주가 요긴가
서울역에서 KTX타고 두시간 반만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현지인맛집 영산강 오리탕 먹으러 ㄱ ㄱ
오리탕은 난생 첫경험이라 오기전 부터 기대됐다

두명이라 두바구니 준건가? 예전엔 무한리필이였는데 최근엔 한소쿠리에 추가 삼천원이란다

초장에 들깨가루 섞어서 들깨육수에 데친 미나리 찍어먹는건대 미쳤다 ㅋㅋㅋ 존맛탱

뭔가요상한 맛이 났던 김치랑 석박지

오리탕 반마리 입니다 들깨육수 겁나 걸쭉해

사진찍느냐고 예쁘게 넣었는데 이후에 이게 오리탕인지 미나리탕인지 모를정도로 겁나 넣었다
끓일수록 맛있었던 오리탕 !

이건 평화광장에서 사먹은 쑥꿀레
쑥떡이랑 앙금이랑 뭉친건데 조청같은 소스에 담궈먹는다 생긴것 보다 엄청 맛있었다 간식으로 먹음 좋을 듯

평화광정 카페 ORIGIN , 컵이 엄청 크고 독특했다
신맛 안나는 커피라 좋았음

목포 쫀디기 촉촉해서 유명하다는데 솔드아웃

저녁은 영란횟집에서 민어회!!

민어회도 생전 처음 경험 해봤다
간장옆에 있는 초장찍어서 쑥갓에 싸먹으면 맛있다
회가 생각보다 물컹물컹 흐믈흐믈 해서 식감은 별로..

오천원짜리 매운탕인데 맑은탕이라 별로..
푹끓여서 진한게 좋은데.. 민어는 경험해본것으로 만족

핫하디핫하다는 목포 끋집!!!
물회 존맛탱이구요

비싼만큼 두껍고 컷던 대왕파전 ㅋㅋ 이건 비추

담날 아침은 풍자 또간집에 나왔던 선경준치회집!!
준치회무침으로 2인분 주문 했다

초딩입맛은 반찬엔 손도 못댓구요..

회무침은 존맛탱... 밥에 비벼도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다만 회가 세꼬시라서 좀 힘들었을 뿐..
그리고 먹다보면 은근 매워서 콧물이 줄줄 이다

제주도 고등어찌개만큼 충격적이였던 조기매운탕
한입먹고 안먹었다 조금 비리고 이것도 맑은탕이라 입에 안맞았음.. 후

목포에 왔으몀 케이블카는 타줘야지!

북항에서 출발 해서 유달산을 넘어 고하도에서 하차
고하도전망대를 지나 해변데크를 따라서 용머리까지 갔다왔다 안가면 후회할 코스니까 꼭 가보도록

돌아오는 길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저승 가는줄..

다시 북항으로 돌아와서 대반동 카페거리로!!
해변은 공사중이구요 ㅋㅋ

대반동201보다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델마르

커피도 맛있고 쪽파크림치즈소금빵도 미쳣다 ㅋㅋ

목포에서 유명하다는
못난이네 호떡먹으러 버스타고 20분 옴

호떡 대량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시간 정도 기다린것 같다 특별한건 모르겠고 굳이 저시간을 들여 먹진 않아도 될거 같다 궁금하다면 한번 가보시길

마지막 식사는 조선쫄복탕으로 !!
목포와서 생전 처음 먹는 음식들만 경험중이다

푸욱고아서 걸뚝하게 만들었다는 쫄복탕으로 주문

여기서도 반찬은.. ㅠㅠ

용암처럼 끓으면서 나온 쫄복탕
이거 미쳤다.. 담백한데 깔끔하고 구수하고 시원하고 ..
첨부터 부추 넣지말고 (짜짐)
그냥 먹다가 중간에 부추넣어먹는걸 추천 !!!!

다먹을 생각 없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완뚝해버렸다

씨엘비베이커리에서 새우바게트랑 크림치즈바게트까지 야무지게 사서 집으로 !

목포 다시간다면 오리탕 선경준치횟집 쫄복탕은 또 갈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