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 밀라노 2

두오모에서 내려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스폰티니에 가는길이예요 

여기가 밀라노 쇼핑의 중심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입니다 

아케이드 형식에 쇼핑센터 인데 왠만한 명품 브랜드들은 이쪽에 다있고 구찌카페가 유명한거로 알고 있어요 

위치가 조금 바꼈네요? 프라다자리에 원래 맥도날드였고 루이비통은 구찌가 있었는데... 음..

아무튼 스폰티니에 도착해서 마르게리타 셋트를 먹습니다 펩시는 리필이 안되고 얼음은 따로 없는데 엄청 시원합니다 

나이프는 따로 챙길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갖고 가면 되요 한조각이 엄청크고 두꺼워서 느끼할것 같은데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밀라노로 돌아와서 한번 더 갔답니다 ^^ 

다시 집에 돌아와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차타고 20분쯤 달려서 레스토랑에 도착했어요 

오픈키친형태의 스테이크 하우스 예요 

우리가족 5명, 사돈,형제들까지 다해서 13명정도 됬어요 말은 저녁식사 지만 상견례자리 였네요 어색어색 ^^::

에피타이저 메인코스 디저트 커피까지 먹는 풀코스 식사자리였어요 

3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언니가 가운데서 이태리어하랴 한국어 하랴 통역하랴 자기말 하랴 

완전 고생했어요 ㅠㅠ 부모님들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형제 분들도 너무 좋으신분들이고

말이 통하진 않았지만 서로 같은 생각이였을꺼라 믿을래요 


내일은 엄마친구가 계신 스위스로 떠납니다! 짐싸야 되는데 왤케 귀찮은걸 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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