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언니를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
밀라노 중앙역을 예약했어야 하는데 그 전역을 예매 해버렸어요.. ㅋㅋ 밀라노로 가는 전날 알았네요..
뭐 언니가 마중나오기로 해서 상관은 없었지만 나중에 한소리 들었어요 이상한데로 왔다고 ㅋㅋㅋㅋㅋ.....
예약하실때 꼭 역이름 잘 확인하시고 하세요 밀라노 중앙역까지 가는 열차였는데... ㅋㅋ
오늘 탄 기차는 이딸로라는 새로생긴 철도회사인데 제가 탄 구간은 고속열차 구간이라 지하로 시속 300km이상으로 운행하는 열차였어요
밀라노까지 1시간 38분 소요됩니다
아쉬운점은 지하구간이 많아서 외부 경치를 볼수 었었어요 하지만 좌석이며 화장실이며 새 기차라서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기차 예매는 3개월 전에 레일유럽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했고 티켓 3인 84000원 + 수수료 27000원 총 11만 1천원에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피렌체역에서 1시간 반 연착되었어요 ...
처음에는 20분 45분 75분... 점점늘어나더니 12:25분 기차가 두시가까운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연착된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가만히 서서 한시간반을 기다리려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아무튼 내부는 중앙에 4인 테이블석이 있고 앞뒤로 2인석씩 배치되있습니다.
계속 속도가 표시되는데 사진엔 잘 안찍혔어요 이때가 아마 최고속력 나왔을때 였을거예요
세시반쯤 역에 도착해 언니를 만나서 집에 도착하니 오후 다섯시쯤 되었어요
밀라노 중앙에서 30분정도 떨어져있는 곳인데 GESSATE라는 지하철역 종점이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구로정도?
언니는 이탈리아로 유학간지 10년정도 되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형부도 언니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예요
엄마가 맨날 와보지도 못하고 걱정만 했는데 이렇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안심하셨어요
21살때 언니가 유학생때 저혼자 언니한테 왔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랑 비교도 안된다고 엄마한테 말하니
엄마도 이제 걱정 놓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ㅠㅠ
이제 어느정도 자리 잡았으니 애기를 낳아야 하지 않겠냐고 새로운 압박을 주고 왔습니다 ㅋㅋ
여긴 엄마가 지낼 2층방!
다락올라가는 계단
요건 형부가 애지중지하는 거북이
집구경하고 언니네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로 가서 젤라또 먹고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에서 장봐서 닭볶음탕 해먹었어요
언니가 그롬보다 맛있다고 한 동네 젤라또!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
집에 와서 준비되는 동안 TV에 핸드폰 연결해서 닥터스를!!
어딜가나 역시 집이 최고입니다
저녁먹고 과일먹고 얘기하다 저는 먼저 침실로 왔어요
관광하면서 혼자 쓰고 싶었는데 언니가 제방은 따로 준비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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